"당정, '야 요구' 국정협의체 논의…추후 권성동이 얘기할 것"
한 권한대행, 국방·행안장관 임명 건의에 "전혀 얘기 없어"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오늘은 추경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위당정협의회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도 예산 집행은 1월에 즉시 바로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연말에 당정을 한번 더 거치고 신속하게 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신속하게 바로 집행해서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은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이 권 원내대표의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언급에 어떤 답변을 했느냐'는 질문에 "총리(한 권한대행)께서 전혀 얘기가 없었다"며 우리 쪽에서, 당에서 빠른 시일안에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의사전달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도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을 앞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12·3 비상계엄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도 "특검법 이런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비상계엄 국정조사특위 명단 제출' 등에 대해서도 "당정협의에서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가 있었다"면서 "그 부분은 추후에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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