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1일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행사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세시풍속에 담긴 의미를 가족 또는 지인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본관과 오촌댁에서 '새해도 풍년을 기원한다' 동지 공연과 팥죽 고사가 진행된다.
이 공연은 동지를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현대무용의 몸짓으로 표현한다. '일무' 중 유지나, 박정은, 신한서, 최승은, 김시백 5인이 새로 만든 'on:정'이 출연한다.
'건강한 한 해를 맞이할래' 동지 팥죽 나누기, 을사년의 간지인 뱀 장식이 들어간 버선 만들기, 양의 털을 이용한 뱀 모형 만들기, 청어 문양을 붙인 접시 만들기, 어린이 체험교육 '나쁜 기운 물럿거라' 동지 팥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하선동력(夏扇冬曆)'과 '동지책력(冬至冊曆)' 풍속과 연계한 '찾으면 받는다! 동지 달력' 전시관 속 달력 찾기 행사에서 관람객에게 박물관 2025년도 달력을 배포한다.
올해에는 '민속의 귀여운 뱀을 그리는 나만의 동지 달력 만들기'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통 서예가와 현대 캘리그라피 작가와 함께하는 '가훈 및 좌우명 쓰기' , '나쁜 기운들 다 물럿거라 동지 부적 도장 찍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같은날 파주관도 동지 관련 체험들을 진행한다.
동지 정보를 찾는 활동지 프로그램 '수장고에 오세, 동지를 아세亞歲', 동지 부적을 직접 찍어보는 체험, 팥죽색 털실로 만든 둥근 장식에 새알심 모양을 더해 만드는 동지 팥죽 리스wreath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