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물질 '네수파립' 글로벌 진출 추진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제일약품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으로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로, 4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가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컨퍼런스 공식 초청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상장 직후 글로벌 무대에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출시하고, 해외 21개국에 기술 수출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을 개발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수파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네수파립을 통한 본격적인 기업가치 재평가 및 밸류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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