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은 현상 유지·관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 등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3.10.2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0/23/NISI20231023_0020100327_web.jpg?rnd=2023102311302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 등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3.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금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탄핵이 인용된 상태가 아니고 심리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해 선출된 권력이 아닌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 유지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대통령의 핵심 가치를 흔드는 조치는 하면 안 된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뿐만 아니라 장관급의 임명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자신도 역시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인사의 경우 차관급까지만, 그것도 시급한 경우에만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역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기 전까지는 임명하지 않다가, 탄핵이 인용된 이후, 즉 대통령이 그 직을 다 마친 뒤에 가서야 임명했다"며 "한 권한대행도 탄핵이 인용되기 전까지는 헌법재판관 뿐만 아니라 다른 장관급도 절대 임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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