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통령실·관저에서 전달 실패
검찰 특별수사본부, 2차 소환 통보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 국가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우편으로 보낸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서가 끝내 반송됐다.
공조수사본부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와 관련해 어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현재 시점 '미배달', 관저로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수취거부'인 것으로 우체국시스템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취 거부한 대상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공조본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찾았으나 실패했다.
대통령비서실 측은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경호처는 "우리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공조본 관계자는 전날 "등기 우편을 통해서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뒀다"고 밝힌 바 있다.
출석요구서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오는 18일 오전 10시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현재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1일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수본은 전날 전자우편과 공문을 통해 2차 소환을 통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공조수사본부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출석요구와 관련해 어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현재 시점 '미배달', 관저로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수취거부'인 것으로 우체국시스템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취 거부한 대상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공조본은 전날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를 찾았으나 실패했다.
대통령비서실 측은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상태에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게 비서실 업무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경호처는 "우리 업무 소관이 아니다"라며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에 공조본 관계자는 전날 "등기 우편을 통해서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뒀다"고 밝힌 바 있다.
출석요구서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오는 18일 오전 10시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현재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1일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이 선임되지 않았다"며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수본은 전날 전자우편과 공문을 통해 2차 소환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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