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
검찰, 현재 김용현과 군 고위직 신병확보
공조본도 18일 출석 요구…조사 주체 주목
[서울=뉴시스]박현준 김래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 날짜를 오는 21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16일) 1차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 대통령에게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줄 것을 재차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 날짜를 이달 21일로 지정해 대통령실 측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다만 아직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윤 대통령이 검찰의 2차 소환에 응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변호인단 구성이 완전체를 갖추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출석을 요청했으나,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유 등으로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수본은 윤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됐으며, 검찰에서 정식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 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이번 검찰 조사에 응한다면,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특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신병 확보 등을 진행한 만큼 사건 '핵심'인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필요하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도 윤 대통령에게 특수본의 소환날짜보다 빠른 18일 공수처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이 검찰과 공수처 중 어느 곳에서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전날(16일) 1차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 대통령에게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줄 것을 재차 통보했다.
검찰은 소환 날짜를 이달 21일로 지정해 대통령실 측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다만 아직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윤 대통령이 검찰의 2차 소환에 응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변호인단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변호인단 구성이 완전체를 갖추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출석을 요청했으나,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유 등으로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수본은 윤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내란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됐으며, 검찰에서 정식 수사에 착수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이 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이번 검찰 조사에 응한다면,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첫 사례가 된다.
특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신병 확보 등을 진행한 만큼 사건 '핵심'인 윤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도 필요하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이뤄진 공조수사본부도 윤 대통령에게 특수본의 소환날짜보다 빠른 18일 공수처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이 검찰과 공수처 중 어느 곳에서 조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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