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관계부처와 대표단…3차 협상 개최"
"EPA 통해 아세안 국가와 교육·투자 확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해 세 번째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통신·금융 등 지속가능개발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3차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대표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교섭국장이 이끄는 태국 대표단과 만나 협상한다.
참석자들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정부조달, 지재권, 협력 등 지난 3월 협상을 개시한 이후 양국이 논의를 이어온 분야에 더해 통신·금융, 환경·노동 등 지속가능개발 협상도 본격 개시한다. 이에 총 18개 분과에서 협상이 진행된다.
노 실장은 "태국과 EPA 협상을 신속히 추진해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국가들과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이 큰 내수시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이러한 지역으로 더 많이 진출하기 위한 폭넓은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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