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황톳길 이어 백련산 맨발길도 조성 중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궁동산 등산로 정비공사를 통해 맨발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흙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총 연장 약 600m 구간의 산책길을 기존 1.2m에서 1.5m 이상으로 넓히고 주변 환경도 개선했다.
산 정상부에는 맨발로 한 바퀴를 돌 수 있도록 트랙을 만들었다. 길 중간중간에 나무를 재활용한 의자도 설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등산로 개선으로 많은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자연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8월 안산 황톳길, 올해 6월 천연 황톳길 개장에 이어 백련산 맨발길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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