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S-클래스, 1만대 판매 돌파…"럭셔리 세단의 기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급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가 11월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마이바흐 대표 모델인 마이바흐 S-클래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가 최상급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제시하며 마이바흐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과 마이바흐 S 680 등 2가지 트림이다. 부가세 포함 2025년형 판매 가격은 각각 3억390만원, 3억8630만원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변하지 않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S-클래스 중 가장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 등은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는 평이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한 핀을 장착한 보닛과 함께 3차원 트림 스트립을 수직으로 배열한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레터링 등으로 웅장한 분위기다.

측면부는 넓은 뒷좌석 도어를 비롯해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마이바흐 전용 휠, 삼각형 창 등으로 강인함을 드러낸다.

후면부는 2개 섹션으로 나눈 진보적인 디자인의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및 배기 파이프를 장착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럭셔리가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했다.
 

마이바흐 S 580 모델에는 V8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503마력, 71.4㎏·m(킬로그램미터)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마이바흐 S 680 모델에는 V12 가솔린 엔진(M279M)을 적용했으며,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91.7㎏·m를 갖췄다.

특히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에 마이바흐 전용 모드를 추가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특별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주행 시 가속이 더욱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저단 변속 배치 및 2단 기어 출발을 통해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마이바흐 S 580의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다양한 상황에서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한다. 초당 1000회로 주행 상황을 분석해 주행 조건, 속도 및 하중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각 휠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피치, 롤링 현상, 충격을 보정하는 것이다.

마이바흐 S 680에 탑재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쾌적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여기에 후륜 조향 시스템을 통해 회전 반경을 최대 2m까지 줄여 좁은 골목길 등에서 차량 조작이 용이하다.
 

마이바흐 S-클래스 뒷좌석에는 일등석 수준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를 비롯해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 등이 대표적이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온열 기능을 내장해 편안한 휴식을 지원한다.

뒷좌석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다리 받침대는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 움직일 수 있어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본 적용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운전자 컨디션에 적합한 6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내 온도와 열선, 통풍 기능, 음악 등을 조절하고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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