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전현무가 친정 KBS에서 첫 '연예대상'을 품을까.
전현무는 21일 오후 9시20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리는 '2024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다. MC 유재석을 비롯해 그룹 '코요태' 김종민, 가수 이찬원, 탤런트 류수영과 겨눌 예정이다.
전현무는 2017년과 2022년 MBC 연예대상을 안았지만, KBS에선 활약이 미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이며, 5년 동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경기 중계까지 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은 2005년과 2014년 KBS 연예대상을 받았다. 올해 '싱크로유'로 3년 만 KBS에 복귀했으나, 시청률 1~2%대에 그쳐 수상 가능성이 높지 않는 상태다.
김종민은 17년째 '1박 2일'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시즌4 팀으로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활약 중이다. 9월에는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도 선보였다. 류수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영지와 이찬원, 그룹 '엠블랙' 출신 이준이 MC를 맡는다. 레드카펫은 진행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여파다. 주말마다 여의도에서 촛불 집회가 열려 혼잡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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