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대상자는 다문화·다자녀 가구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개발공사가 지난 13일 경북 영천시 매산동에서 '더 행복한 GBDC 하우스 7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참여했다.
더 행복한 GBDC 하우스 7호점 입주 대상자는 다문화·다자녀 가구다. 이들은 오래된 목조가구 내부가 무너져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공사는 이 집이 초등·중등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벽지, 가구 등 개보수 자재를 최대한 친환경 자재로 사용했다. 또 아이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책걸상과 노트북도 전달했다.
더 행복한 GBDC 하우스 사업은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시설 개보수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상주시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가 3년차다. 현재까지 8호점을 준공했다.
이 사업에 올해 공사가 기부한 금액은 1억7000만원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여기에 4000만원을 지원해 2억1000만원이 이 사업에 쓰였다.
경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마련해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저출생·지방소멸 등 도정 현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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