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 탄핵안 가결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민 여러분, 탄핵 입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 가결된 14일 오후 5시께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주최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던 제주시청 광장은 기쁨의 환호가 울려퍼졌다.
표결을 한참 남겨둔 무렵부터 제주시청 광장을 채운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던 중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가 이겼다',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구호와 함께 서로를 얼싸안았다.
시민들은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2시간 전부터 자원봉사자와 진보정당, 주최 측인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관계자들은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일부는 추운 날씨에도 집회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떡을 나눠주거나 팻말과 함께 핫팩을 챙겨주는 등 자발적인 봉사도 진행했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해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내 삶을 바꾸는 윤석열 즉각 퇴진' 등 구호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일찌감치 무대 앞 자리를 잡았다.
지난 7일에도 제주시청 앞 민원실 도로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바 있다. 이는 8년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물결 이후 가장 많은 시민들이 집결한 것이다.
1차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대통령과 군경 수뇌부들의 사전 계획 정황 등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짙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 가결된 14일 오후 5시께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주최로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던 제주시청 광장은 기쁨의 환호가 울려퍼졌다.
표결을 한참 남겨둔 무렵부터 제주시청 광장을 채운 시민들은 '윤석열 탄핵'을 외치던 중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가 이겼다',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구호와 함께 서로를 얼싸안았다.
시민들은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2시간 전부터 자원봉사자와 진보정당, 주최 측인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제주행동 관계자들은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일부는 추운 날씨에도 집회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떡을 나눠주거나 팻말과 함께 핫팩을 챙겨주는 등 자발적인 봉사도 진행했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해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내 삶을 바꾸는 윤석열 즉각 퇴진' 등 구호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일찌감치 무대 앞 자리를 잡았다.
지난 7일에도 제주시청 앞 민원실 도로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바 있다. 이는 8년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물결 이후 가장 많은 시민들이 집결한 것이다.
1차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대통령과 군경 수뇌부들의 사전 계획 정황 등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짙어졌다.
또 지난 12일 '계엄은 정국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정당한 시도'였다는 취지의 대통령 대국민 담화가 나오면서 탄핵소추안 통과 분위기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집회 현장을 찾은 김도연(46)씨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통치자를 가진 국민들이 오늘처럼 추운 겨울 거리로 나와 다시 탄핵을 외치려 한다"며 "탄핵은 당연하고, 앞으로 확실한 관련자 처벌로 다시는 이 땅에 '계엄'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시민들은 도로를 행진하며 '윤석열 즉각 체포', '윤석열을 구속하고,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진수연(50)씨는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말을 듣자 마자 눈물이 나왔다"며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재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집회 현장을 찾은 고석현(46)씨는 "생각보다 일찍 윤석열을 탄핵시켜 무척 기쁘다"면서 "내란 혐의를 엄격히 적용해 윤석열을 반드시 단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했다.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집회 현장을 찾은 김도연(46)씨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통치자를 가진 국민들이 오늘처럼 추운 겨울 거리로 나와 다시 탄핵을 외치려 한다"며 "탄핵은 당연하고, 앞으로 확실한 관련자 처벌로 다시는 이 땅에 '계엄'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시민들은 도로를 행진하며 '윤석열 즉각 체포', '윤석열을 구속하고, 국민의힘을 해체하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진수연(50)씨는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말을 듣자 마자 눈물이 나왔다"며 "국민을 버린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재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집회 현장을 찾은 고석현(46)씨는 "생각보다 일찍 윤석열을 탄핵시켜 무척 기쁘다"면서 "내란 혐의를 엄격히 적용해 윤석열을 반드시 단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했다.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