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윤정수가 30억원대 빚 보증을 서 파산했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12일 MBC TV '구해줘! 홈즈'에서 "난 심지어 경영학과 출신"이라며 "보증을 잘못 섰다. MBC에서 라디오를 한 적 있는데, 거기 출연료도 압류됐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숙이 "그럼 이 출연료도 압류냐"라고 묻자, "그건 이미 끝났다"고 했다.
이날 윤정수는 '요즘 관심있는 매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철학적으로 내가 돈을 원하는가, 라이프를 원하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모델 주우재는 "순수한 궁금증"이라며 "잘 아는데 파산한 이유가 뭐냐"고 해 웃음을 줬다.
윤정수는 2013년 사업 실패와 보증으로 30억원대 빚을 졌다. 당시 20억원대 청담동 집이 경매로 넘어갔고, 모든 재산을 처분해 빚을 갚았다. 2019년 신용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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