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서 올해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쓴 기대주 김명진(21·고려대)이 전체 1순위로 인천 현대제철에 지명됐다.
김명진은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고려대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창녕WFC는 단국대 골키퍼 도윤지, 서울시청은 위덕대 골키퍼 우서빈, 경주한수원은 대덕대 미드필더 강은영을 각각 지명했다.
화천 KSPO는 울산과학대 공격수 천세화를, 수원FC 위민은 고려대 수비수 이수인을 영입했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대덕대 미드필더 김지현을 지명했다.
뒤이어 진행된 2차 지명에서 인천현대제철은 미드필더 배예빈을 선발해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 경주 한수원은 수비수 엄민경(위덕대)을, 창녕 WFC는 홍성연을 지목했다.
이날 지명된 선수들은 2025년 시즌부터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