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탄핵 시위…차량 와이퍼로 완성한 '탄핵'(영상)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면 와이퍼를 '탄핵'으로 꾸민 차량이 화제다.

8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국 사람들 천재 같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엔 출고가 약 1억3760만원에 달하는 'BMW M3 투어링' 차량의 뒷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차량 후면 와이퍼에 '탄', 우측 하단에는 '핵'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다. 와이퍼가 움직일 때마다 윤 대통령 머리 위에 '탄핵'이라는 글자가 생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 때리는 것까지 완벽하다" "만들면서 얼마나 신났을까" "와 진짜 기발하다" "차 사고 싶다는 생각 처음으로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탄핵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시민은 뜨개질로 '내란 수괴 처벌하라'는 문구를 만든 뒤 사용한 기법과 도안을 공유했다.

또 다른 시민은 가방을 디지털 전광판으로 활용했는데, 해당 가방엔 ‘계엄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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