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삼성 출신 베테랑 투수 장필준 영입…연봉 4000만원

기사등록 2024/12/05 13:23:2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삼성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36)과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키움 제공) 2024.12.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삼성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36)과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키움 제공) 2024.12.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라이온즈 출신 투수 장필준(36)을 영입했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연봉 4000만원에 장필준과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북일고를 졸업한 장필준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곧바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장필준은 이후 미국 독립리그와 호주리그에서 뛰다가 2015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16년 첫 시즌 56경기에 나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한 그는 2017시즌엔 21세이브, 2018시즌과 2019시즌에는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지난 10시즌 KBO리그 통산 성적은 345경기 399⅔이닝 17승 29패 47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다.

구단은 "배테랑 장필준 영입으로 불펜진 뎁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장필준은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키움 구단이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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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삼성 출신 베테랑 투수 장필준 영입…연봉 4000만원

기사등록 2024/12/05 13:23: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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