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KRX 300지수 4%대 급락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10대 상위 금융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이 9조원 넘게 증발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기업의 보유 지분율이 높은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4일 금융KRX 300 지수는 전일 대비 4.36%(52.40포인트) 급락한 114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융KRX 300 지수의 시가총액은 233조4833억원으로, 전날 242조6975억원 대비 9조2142억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은 전일 대비 5800원(5.73%) 내린 9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6.67%), 신한지주(-6.56%), 우리금융지주(-2.79%), 삼성화재(-4.94%), 삼성생명(-4.40%), 기업은행(-2.11%), 메리츠금융지주(-1.80%)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2.35% 오른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금융KRX 300 지수는 전일 대비 4.36%(52.40포인트) 급락한 1148.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융KRX 300 지수의 시가총액은 233조4833억원으로, 전날 242조6975억원 대비 9조2142억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은 전일 대비 5800원(5.73%) 내린 9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6.67%), 신한지주(-6.56%), 우리금융지주(-2.79%), 삼성화재(-4.94%), 삼성생명(-4.40%), 기업은행(-2.11%), 메리츠금융지주(-1.80%)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2.35% 오른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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