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민주당 시의원 11명 전원 불참
폭설 재난지역 건의 등 여당 단독 의결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4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를 규탄하는 사퇴 촉구 집회에 참여하면서다.
4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시의원 총 11명이 오전 11시 본회의에 모두 불참했다. 최근 민주당으로부터 당원 정지 처분을 받은 1명은 참석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는 폭설에 따른 피해복구와 신속한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청취, 5분발언 등이 예정돼있었다.
안건은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상태로 차질없이 의결됐다.
천안시의회 관계자는 "예정된 안건은 모두 차질없이 의결했다"며 "5분 발언은 참석 의원들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각종 조례안과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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