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특별상 3점 선정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김해 건축대상에 ‘복합문화시설 언엔드'(공동설계 이길임·동명대학교 건축학과, 김향지·로운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시는 공모 접수한 총 8개의 건축물에 대해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특별상 3점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건축문화 발전과 경관 인식 개선을 위해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시민 의견이 반영된 우수 경관 건축물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시민심사가 시범 도입됐다.
전문 심사위원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내외부 공간 구성, 건축적 조형미, 공간재생·도시녹화 등을 통한 공공 기여, 보행친화적인 사인물 설치 등에 대해 심사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청계곡길 47 복합문화시설 언엔드는 김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건축주의 건축문화타운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축됐다.
계곡지형의 대지 조건을 건축물과 조화해 자연과 연결된 입체적 내외부 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제공한 점이 돋보여 전문심사, 시민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장유 율하3로 5 한의원 ‘정’(설계 조호제,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굴암산을 배경으로 절제된 형태와 재료로 건축, 강한 인상을 남겨 시민심사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주촌면 서부로1541번길 8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설계 김민성, 창건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이 수상했다. 폐교된 학교의 체육관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도서관으로 활용한다는 기능 회복, 문화공간 창출의 측면과 구조적 제약을 극복한 자유로운 공간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심사에서 각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받은 건축물에 수여되는 특별상은 건축금빛상 ‘포븐’, 건축녹화상 ‘백석예가’, 건축간판상 ‘그루터기’에게 돌아갔다.
수상작의 사진과 도면은 김해시청 동관 2층 로비에서 12월 중 전시되고 이후 홍보책자로 제작해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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