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 배출 기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내야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5일부터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키움은 4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KBO도 김혜성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할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하면 김혜성은 다음날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전 8시부터 30일간 빅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에 돌입한다.
앞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혜성이 미국 시각으로 4일 낮 12시에 포스팅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일정대로라면 김혜성은 한국시각으로 5일 밤 10시부터 협상 테이블을 꾸릴 수 있게 된다. 협상은 한 달 동안 할 수 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각으로 2025년 1월 4일 오전 7시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김혜성을 영입한 빅리그 구단은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혜성은 2025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김혜성은 올해 초 MLB 도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도 이를 허가했다.
김혜성이 MLB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앞선 4명의 타자 모두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건너갔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공수에서 능력을 뽐냈다. 통산 953경기를 뛰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소속사가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하며 포스팅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혜성이 MLB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앞선 4명의 타자 모두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에 건너갔다.
2017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공수에서 능력을 뽐냈다. 통산 953경기를 뛰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다.
한편, 김혜성은 지난달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소속사가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하며 포스팅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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