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 일거에 척결"
"자유 헌정질서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 선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기에 앞서 국무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계엄 선포 안건을 심의 의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29분께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약 2시간30분이 지난 이날 오전 1시께 국회에서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까지 간부들과 회의를 한 뒤 퇴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계엄 선포 안건을 심의 의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29분께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로부터 약 2시간30분이 지난 이날 오전 1시께 국회에서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상정돼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날 오전 2시30분께까지 간부들과 회의를 한 뒤 퇴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