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尹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에서만 30% 폭락…한때 8800만원

기사등록 2024/12/03 23:53:01

최종수정 2024/12/04 02:30:16

업비트서 30분 만에 30% 폭락

역김치프리미엄 한때 32%

[서울=뉴시스] 비트코인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업비트에서 한때 8800만원대까지 밀려났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2024.1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비트코인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업비트에서 한때 8800만원대까지 밀려났다.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2024.1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이 30% 급락했다. 이날 오전 1억3300만원대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계엄 여파로 한때 8800만원대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200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38분 업비트 기준 전날보다 6.98% 하락한 1억24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업비트에서 30분 만에 30% 가까이 폭락했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알트코인은 더 큰 폭으로 급락했다. 이더리움은 35%, 리플은 51%가량 무너졌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은 이날 오후 10시 58분 -32.4%까지 벌어졌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글로벌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가격이 그만큼 더 떨어진 셈이다.

역김치프리미엄은 김치프리미엄의 반대말로, 가상자산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낮은 경우를 의미한다.

업계 1위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트래픽 증가로 접속이 한동안 지연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일시적 트래픽 증가로 업비트 앱(안드로이드, iOS)과 Open API 서비스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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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尹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에서만 30% 폭락…한때 8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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