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건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국 1위의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시가 가축전염병 예방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주는 12월 현재 117농가에서 오리 218만7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전국 최대의 오리 생산 지역이자 전남 최대의 소·돼지·닭 사육 지역이다.
나주시는 3일 '2024 전라남도 가축 방역·위생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나주지역은 2023~2024년 동절기(10월~내년 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0건으로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다.
이번 평가는 방역 정책, 동물방역, 축산물 위생, 방역 대응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나주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축방역위생 시책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최근 인접 시·군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했으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 시스템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방역체계 유지를 통해 현재까지 발생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장주를 비롯한 방역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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