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교비정규직' 6일 총파업… 교육청, 대책마련 분주

기사등록 2024/12/03 17:21:02

개인 도시락 지참 안내, 공공급식센터 협력 빵·우유 제공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들어간 31일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음료로 이뤄진 대체급식을 받고 있다. 2023.03.3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에 들어간 31일 세종시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빵과 음료로 이뤄진 대체급식을 받고 있다. 2023.03.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6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 학교 현장 혼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 없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학교로 안내, 취약 분야에 대한 점검 회의를 실시하는 등의 총파업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실정에 따라 학생들이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공공급식지원센터와 협력해 빵과 우유 등을 제공하는 대체 급식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초등 돌봄과 특수교육 분야는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 업무 공백을 최소화와 학사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파업 기간, 학교 현장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안정화를 위해 파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또 긴급 사안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파업 대응 상황실 운영에도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11만원 인상, 직무보조비 월 5만원 신설, 근속수당 급간 9000원 인상, 정근수당 신설, 명절휴가비 기본급의 120% 인상, 정기상여금 50만원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결렬되자 총파업을 결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세종 '학교비정규직' 6일 총파업… 교육청, 대책마련 분주

기사등록 2024/12/03 17:21:0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