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김일우가 성수동에서 데이트한 여성에게 깜짝 고백을 한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강릉살이 중인 김일우가 모처럼 서울 성수동을 찾아 "보고 싶고 생각나는 그녀"를 만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김일우는 특유의 꾸안꾸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 채 성수동 거리에 등장한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한 꽃집에 들어선 그는 누군가를 위한 꽃다발을 고른다.
이와 관련해 김일우는 "이덕화 선배님과 '신랑수업' 선생님들이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 번 찾아보려고 나왔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보고 싶고, 생각이 나고,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그런 분"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개그맨 문세윤은 "짝사랑하는 분인가 봐?"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낸다.
잠시 후, 김일우는 '성수동 그녀'의 탄생화로 만든 꽃다발을 구입한다. 또한 앞서 배우 이다해의 남편 가수 세븐이 꽃다발 이벤트를 해주면서 말한 "오다가 주웠다"를 반복 연습한다.
드디어, 약속 장소인 한 공방에 들어선 김일우는 그녀를 보자 수줍게 꽃다발을 내민다.
김일우는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그녀의 리드 하에 키링 만들기에 도전한다.
흡사 영화 '사랑과 영혼'(1990)의 한 장면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슬쩍 내비친다.
그녀는 "오빠는 참 그대로다. '김일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완벽한 남자?"라고 칭찬한다.
김일우는 "주위 사람들한테 국수 먹여줄 일이 언제쯤일 것 같냐"고 물은 뒤, 그녀가 "한 10년 후?"라고 하자 "그 때까지 (시집)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고 고백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수 이승철은 "느낌이 좋다!"고 그린 라이트를 예감한다.
과연 성수동 그녀가 김일우가 던진 고백에 어떤 답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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