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이상 천안시민 대상
8개 분야 정책 수립에 반영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천안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 인식과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대상은 14세 이상 천안시민이다.
청년·결혼·출산·양육·고령화·다문화 등 8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설문조사는 천안시 누리집 '시민참여-정책 여론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패널 가입 및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향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향후 출산율 제고와 인구증대를 위한 시책을 발굴해 인구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요구와 의견을 파악하고, 천안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월 말 기준 천안시의 총인구는 69만6167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69만80명보다 608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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