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최고 소식은 '녹색 정원 도시'…10대 뉴스 선정

기사등록 2024/12/02 13:53:31

지역화폐 '다이로움' 누적 발행 2조 돌파 등도 뽑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시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지역 소식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한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 발전을 이끈 주요 사안들을 모아 '2024년 익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설문은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14일 동안 진행됐으며, 시민 1488명이 참여했다.

'녹색 정원 도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조성으로 그 꿈을 실현하다'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 최초로 민간 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마동공원, 수도산공원, 모인공원 3곳을 준공했다. 도심 곳곳에 조성된 숲세권 아파트와 도시공원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25년에는 소라산공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2위와 3위에는 '민생경제의 아이콘, 익산 다이로움 2조원 돌파'와 '익산시, 미륵사지 석탑 품은 신청사 시대 개막'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누적 발행량 2조원을 돌파했다.

외관에 미륵사지 석탑을 품고 있는 신청사에는 지난 10월 35개 부서가 입주를 완료했다. 54년 만에 청사 이전을 통해 새 시대를 열었다.

4위로는 '왕궁축사 매입부지, 국내 최대 규모 자연환경 복원사업 1차년도 시범 사업지 선정'이 뽑혔다.

왕궁정착농원은 장기간 축산활동으로 인해 수질과 토양이 대규모로 훼손된 곳이지만 국가 차원의 복원사업을 추진해 환경교육, 생태복원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위에는 '위대한 도시 익산, 새로운 시작'이 올랐다. 15년 만에 변경된 도시브랜드 '위대한 도시 GREAT 익산'은 익산시가 꿈꾸는 미래와 찬란한 과거를 동시에 품고 있다.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이 갖는 역사적 정체성까지 담고 있다.

6위는 '익산시, 전북을 넘어 전국을 무대로'가 차지했다. 7위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5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 달성'이, 8~9위에 '2024년 국가예산 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과 '원광대·원광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이 선정됐다. 10위는 '명품 브랜드 아파트 공급, 7년 만의 인구 증가에 일조'가 뽑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10대 뉴스 선정으로 2024년 한 해를 정리하며 되돌아보고, 시민이 어떤 정책에 공감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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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최고 소식은 '녹색 정원 도시'…10대 뉴스 선정

기사등록 2024/12/02 13:53: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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