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어장 그물에 걸린 상괭이, 무사 구조한 해경

기사등록 2024/12/02 14:01:02

[여수=뉴시스] 2일 오전 8시35분께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앞 500m 해상에 위치한 각망어장에서 '상괭이 한 마리가 걸려있다'는 어장 소유주의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2일 오전 8시35분께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앞 500m 해상에 위치한 각망어장에서 '상괭이 한 마리가 걸려있다'는 어장 소유주의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이영주 기자 = 해경이 망어장 그물에 걸린 상괭이를 무사히 구조해내 바다로 돌려보냈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께 전남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앞 500m 해상에 위치한 각망어장에서 '상괭이 한 마리가 걸려있다'는 어장 소유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해경은 상괭이의 상태를 확인, 몸에 감겨있던 그물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상괭이가 입은 특별한 상처는 없었다.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에도 등재돼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는 포획해서는 안 되며, 부득이하게 혼획된 경우에도 신속히 구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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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어장 그물에 걸린 상괭이, 무사 구조한 해경

기사등록 2024/12/02 14:01: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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