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회장 "한류를 더 발전시키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F&F가 김창수 F&F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EY 최우수 기업가상(EY Entrepreneu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마스터(Master)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국가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기업가들을 표창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비즈니스 어워드로, 한국에선 18회째 진행되고 있다.
김창수 회장은 'K패션의 세계화'를 이끄는 인물로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의 IP(지식재산권)를 프리미엄 패션으로 재탄생시켰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 매장을 오픈했으며 다음 해에는 100여개의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날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요즘 세계는 과거보다 더 많은 경쟁과 갈등이 생기는 것 같다"며 "그러나 세계가 조화를 이루고 같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세상은 한류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은 세상의 조화를 위해 더욱 더 중요해진 한류를 더 많이 발전시키라는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주최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래 79개 국가 및 지역에서 매년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적 리더들을 선정하는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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