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전 HS애드 대표, 광고산업발전 은탑산업훈장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4 한국광고대회'에서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이 현장을 찾아 광고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

은탑산업훈장은 정성수 전 ㈜HS애드(현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대표이사가 받는다. 정 전 대표는 35여 년간 광고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광고 기법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전환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광고의 영역을 넓혔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을 총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산학교류와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최헌 ㈜제일기획 부사장에게 돌아간다. 신기술 도입 및 개발, 광고 리포트 발행 등으로 광고산업 선진화에 힘쓰고, 경찰청 똑똑(Knock Knock) 캠페인 등 다수의 공익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외 광고제에서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했다.

대통령 표창 3점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지역상생 캠페인 등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공헌한 박준호 ㈜이노션 센터장 ▲디지털 광고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디자인 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의 광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박승운 ㈜미래아이엔씨 대표이사 ▲옥외광고 기술특허 출원,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캠페인 추진 등으로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기여한 김동열 ㈜이누미디어 대표이사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 3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광고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한 최영섭 ㈜차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동국제약 약쏙 캠페인 등 창의적인 캠페인으로 광고의 선한 영향력 확대에 힘쓴 김수진 ㈜대홍기획 본부장 ▲디지털 신기술과 세계적 흐름을 접목해 광고사진의 혁신을 촉진한 심현준 ㈜트리니티팩토리 대표이사가 받는다.

유인촌 장관은 "문체부는 광고산업 주무부처로서 A) 기술 활용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광고기획과 기술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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