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아시안컵·U-17 월드컵 경험한 유망주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마치다 젤비아가 중경고에 재학 중인 유망주 차제훈을 영입했다.
마치다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5시즌 새로운 전력으로 중경고 미드필더 차제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하게 된 차제훈은 "어릴 적부터 꿈꿨던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곳 마치다에서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공수 양면에서 팬들이 만족할 경기력을 선보여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 미드필더 차제훈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지난해 6월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등도 경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차제훈은 185cm의 준수한 신장을 바탕으로 강한 몸싸움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제훈이 합류한 마치다는 2023시즌 J2리그(2부 리그) 우승으로 J1리그로 승격했다.
2024시즌 현재 승점 63(18승 9무 9패)으로 리그 3위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다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세훈을 비롯해 나상호와 장민규에 이어 차제훈을 영입해 또 다른 한국 선수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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