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문과대-저장대 문학원
"지속적인 학술교류 이어나갈 것"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고려대가 소설 '영웅문'의 저자인 Jin Yong(김용)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과 문과대학은 이달 30일 오후 2시 문과대학 132호에서 중국 현대 소설가 김용 저장대 교수의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소설 '영웅문'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김용 선생은 1955년 '서검은구록'을 시작으로 1972년 '녹정기'까지 총 15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저장대 인문학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에는 저장대 인문학원 명예학장으로 임명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저장대 출신들이 학계와 재계를 대표해 '김용! 그의 삶과 문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용 선생의 유일한 박사생 제자인 Lu Dunji(루 둔지) 중국 저장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이 학자로서의 김용 선생을 소개한다.
이어 Chen Bo(첸보) 네오리진 대표이사가 김용 선생의 작품이 온라인 게임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고점복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조동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유경철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학부 중국학전공 교수가 한국의 시각으로 김용 선생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중국 저장대 문학원과 공동 개최한다.
고려대와 저장대는 김준엽 고려대 전 총장이 저장대(당시 항저우대) 한국연구소의 설립에 기여한 것을 계기로 교류해 왔다.
고려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문과대와 저장대 문학원 역시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김용 선생의 무협 소설이 한국과 중국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용 선생의 작품으로 고려대와 저장대가 교류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중국의 기존 문학작품들이 각국의 젊은 세대에게 많이 읽힐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과 문과대학은 이달 30일 오후 2시 문과대학 132호에서 중국 현대 소설가 김용 저장대 교수의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소설 '영웅문'으로 한국에 잘 알려진 김용 선생은 1955년 '서검은구록'을 시작으로 1972년 '녹정기'까지 총 15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는 저장대 인문학원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에는 저장대 인문학원 명예학장으로 임명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저장대 출신들이 학계와 재계를 대표해 '김용! 그의 삶과 문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용 선생의 유일한 박사생 제자인 Lu Dunji(루 둔지) 중국 저장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이 학자로서의 김용 선생을 소개한다.
이어 Chen Bo(첸보) 네오리진 대표이사가 김용 선생의 작품이 온라인 게임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고점복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조동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유경철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학부 중국학전공 교수가 한국의 시각으로 김용 선생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행사는 중국 저장대 문학원과 공동 개최한다.
고려대와 저장대는 김준엽 고려대 전 총장이 저장대(당시 항저우대) 한국연구소의 설립에 기여한 것을 계기로 교류해 왔다.
고려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 문과대와 저장대 문학원 역시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김용 선생의 무협 소설이 한국과 중국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용 선생의 작품으로 고려대와 저장대가 교류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중국의 기존 문학작품들이 각국의 젊은 세대에게 많이 읽힐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