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영원 부회장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내 경영 철학"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낸다는 마음가짐이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성 부회장은 28일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 3탄 행사에 참석했다.

갓생한끼는 지난해 시작된 경제계의 청년 소통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성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젊은 경영자로서 창업 세대 등 선배 경영인들의 레거시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신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이나 순환경제 혹은 의미 있는 사업 개발에 대해 늘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1%씩만 좋아져도 1년 뒤 37.8%가 좋아지는 복리의 힘을 믿는다"며 "거창한 목표를 두기보다 매사에 열심히 임했던 하루하루가 내 경영활동의 원천"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직의 집단 지성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지가 최근 가장 큰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대학원생, 프리랜서, 군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험, 특기를 살려 고등학생·대학생 멘토링, 유기견보호센터 봉사활동, 세일즈 컨설팅 등 각종 재능기부 계획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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