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직자 1665명 투입해 제설작업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8일 오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폭설 피해 현장 점검과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고잔동은 32.5㎝, 사동은 33.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대부동에서는 어장관리선 7척이 쌓인 눈을 견디지 못해 침수·유실됐고 사동 생존누리수영장 에어돔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시는 이틀간 가용인력의 절반을 투입했다. 1665명의 공직자가 도로와 보도 제설작업을 하고 각종 피해상황을 점검 중이다. 제설제 1941t을 살포하고 제설차량 등 제설장비 55대를 가동하는 한편 굴삭기 13대 등 민간 건설장비도 총동원했다.
이 시장도 이재민 구호시설과 주요 시설물 등 현장을 방문하며 밤새 작업에 나선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설 현장에서 종일 사전 예방에 나서준 모든 근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끝까지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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