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삶의질 연구소 설립 후 첫 수확
"암 경험자 25명 직업복귀 이야기 담아"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암 환자의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사례집 ‘다시, 일’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암 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설립한 후 거둔 첫 수확이다.
병원은 삼성화재와 함께 암 환자 삶의질 연구소를 연 후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암 진단 후 직업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암 경험자 25명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이 담겨 있다.
뷰티샵을 창업한 39세 유방암 환자 A씨는 사례집을 통해 “일은 생활의 활력소"라면서 "하고 싶은 것은 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A씨는 항암 치료 후 체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두려움을 이겨내야 비로소 빛이 보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급성 백혈병이 두 번 재발한 50대 남성 B씨는 커피 로스팅 사업을 시작하며 암 환자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흔히 직업 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낀다.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변화와 항암 치료의 부작용, 직장에서의 편견 등으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쉽지 않아서다.
사례집에는 암 경험자들이 암 진단 후 직업 복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직장 동료와 가족, 의료진의 도움을 어떻게 받았는지, 다시 일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직업 복귀를 앞두고 있는 후배 암 환자들을 위한 조언도 함께 녹여냈다. 책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직업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10가지 질문이 포함된 워크북이 수록돼 있다.
병원은 삼성화재와 함께 암 환자 삶의질 연구소를 연 후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암 진단 후 직업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암 경험자 25명이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이 담겨 있다.
뷰티샵을 창업한 39세 유방암 환자 A씨는 사례집을 통해 “일은 생활의 활력소"라면서 "하고 싶은 것은 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A씨는 항암 치료 후 체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두려움을 이겨내야 비로소 빛이 보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급성 백혈병이 두 번 재발한 50대 남성 B씨는 커피 로스팅 사업을 시작하며 암 환자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흔히 직업 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낀다.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변화와 항암 치료의 부작용, 직장에서의 편견 등으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쉽지 않아서다.
사례집에는 암 경험자들이 암 진단 후 직업 복귀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직장 동료와 가족, 의료진의 도움을 어떻게 받았는지, 다시 일하면서 느꼈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직업 복귀를 앞두고 있는 후배 암 환자들을 위한 조언도 함께 녹여냈다. 책의 말미에는 독자들이 직업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10가지 질문이 포함된 워크북이 수록돼 있다.
사례집 발간을 준비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암 환자들은 직업 복귀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복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암 환자들의 직업 복귀가 단순한 경제적 필요를 넘어서, 사회적 역할과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암 환자가 일터를 잃는 두려움은 암을 진단받을 때처럼 크고 깊다”면서 “환자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직 우리 사회가 깨뜨려야 할 암에 대한 편견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례집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암환자, 일을 해도 되나요? 건강하게 일하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 중이다. 전화로 요청하는 선착순 100명은 우편으로 사례집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02-3410-6603)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암 환자가 일터를 잃는 두려움은 암을 진단받을 때처럼 크고 깊다”면서 “환자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직 우리 사회가 깨뜨려야 할 암에 대한 편견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례집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암환자, 일을 해도 되나요? 건강하게 일하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배포 중이다. 전화로 요청하는 선착순 100명은 우편으로 사례집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02-3410-6603)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