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 7월 취임한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
"개방·실무는 양국 관계 발전의 경험…관계 발전 원해"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반도체 장비 강국이자 미국의 수출 통제에 동참하고 있는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해 경제·무역 교류 확대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오후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네덜란드와 상호 이익의 원칙을 견지하고 경제·무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취임한 스호프 총리는 8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ASML의 경제적 이익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리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네덜란드의 새 정부와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중·네덜란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좋은 추세를 함께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며 "개방과 실무는 중·네덜란드 관계 발전의 귀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네덜란드와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 양국 관계 발전을 확고하게 보장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스호프 총리는 "중국이 세계 문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네덜란드와 중국의 관계는 네덜란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관계, 특히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 모멘텀이 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중국과 유럽 간 협력의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측이 경제·무역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호프 총리는 또 "네덜란드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간주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오후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네덜란드와 상호 이익의 원칙을 견지하고 경제·무역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취임한 스호프 총리는 8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와 관련해 ASML의 경제적 이익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리 총리는 전화 통화에서 "중국은 네덜란드의 새 정부와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중·네덜란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좋은 추세를 함께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며 "개방과 실무는 중·네덜란드 관계 발전의 귀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네덜란드와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 양국 관계 발전을 확고하게 보장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이에 스호프 총리는 "중국이 세계 문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네덜란드와 중국의 관계는 네덜란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양국 관계, 특히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 모멘텀이 강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중국과 유럽 간 협력의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측이 경제·무역 등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관계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호프 총리는 또 "네덜란드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간주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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