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리젠, 위온, 제테마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
"원주 발전의 원동력"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소재 기업 ㈜데어리젠, ㈜위온, ㈜제테마가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은 도내 기업 중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상이다. 근로자 증가율, 청년 채용 증가율, 고용유지율,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해는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금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데어리젠은 유제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특화된 기술과 최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해 국내 최대 유가공 전문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반계리에 치즈 공장을 신축해 생산라인을 늘리고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위온은 반도체, 정밀화학, 2차전지 등 장비와 배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제테마는 2019년 원주로 이전한 에스테틱 바이오기업으로 필러, 보톨리눔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단계적 글로벌 시장 진출로 향후 5년간 200여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다수의 지역 업체가 수상하면서 원주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원주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35세 정규직 일자리 취직 지원, 원주형 상생 일자리 안심공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난 해소를 위해 월 2회(10일, 25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상·하반기 2회 '청년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개최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에 힘쓰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원주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한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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