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7일 전날 뉴욕 증시 강세로 저가 매수가 선행하고 중국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대폭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3.93 포인트, 2.32% 올라간 1만9603.1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75.84 포인트, 2.57% 크게 반등한 7027.40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2.45 포인트, 3.61% 뛰어오른 4374.44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이 취임 즉시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과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데 따른 미중관계 악화 경계심이 일시 장에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그간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에 더해 중국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는 매수가 계속 유입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7.24%,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4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5.01%,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5.2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이 5.11%, 귀금속주 저우다푸 6.85% 치솟았다.
화룬맥주도 4.27%, 스포츠 용품주 리닝 4.16%, 가전주 하이얼즈자 3.6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44%, 훠궈주 하이디라오 3.12%, 반도체주 중신국제 4.26%, 스마트폰주 샤오미 4.04%, 컴퓨터주 롄샹집단 3.39%, 게임주 왕이 3.10%, 중국인수보험 3.64%, 중국핑안보험 3.15% 급등했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은 2.96%, 알리건강 2.22%, 스야오 집단 2.57%, 한썬제약 2.36%, 중국생물 제약 1.54%, 야오밍 캉더 2.74%, 전기차주 리샹 2.55%, 화룬전력 1.2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19%, 금광주 쯔진광업 1.88%, 통신주 중국롄퉁 2.18%, 중국이동 1.12%, 검색주 바이두 1.5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29%, 알리바바 1.98%,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4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78%, 맥주주 바이웨이 1.62%, 식품주 캉스푸 1.39% 뛰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2.85%, 화룬완샹 2.79%, 화룬치지 2.65%, 신세계발전 2.53%, 룽후집단 2.28%, 선훙카이 지산 2.18%, 중국해외발전 1.98%, 항룽지산 1.95%, 헨더슨랜드 1.86%, 청쿵실업 1.43%, 초상은행 2.90%, 공상은행 1.09%, 중신 HD 2.78%, 홍콩교역소 2.40%, 유방보험 1.75%, 영국 대형은행 HSBC 0.6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60%,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주 홍콩기건은 1.02%, 전기차주 웨이라이 1.6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66%, 전력주 뎬넝실업 0.4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89억1210만 홍콩달러(약 24조8722억원), H주는 525억77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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