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전 감독 후임으로 결정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새 사령탑으로 허정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알렸다.
지난해까지 통합 11연패를 달성하면서 WK리그 최강자로 군림했던 현대제철은 올해 정규리그 4위에 그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발됐다.
이후 김은숙 전 감독과 결별, 감독 공개 채용에 나섰다.
김 감독의 후임으로는 허정재 감독이 선임됐다.
허 신임 감독은 1999년 풍생중학교 코치를 시작으로,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허 감독은 여자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WK리그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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