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의…공동 협력 선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경주·울산시의 해오름동맹이 '산업 수도권'으로 육성한다.
이들 3개 도시는 27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4년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기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오름동맹은 이날 '해오름동맹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으로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 출범 ▲해오름 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신속한 제정 ▲국제행사 협력·지원, 경제·산업 등 위기 상황 공동 대응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업 수도권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함께 육성하고, 산업과 경제 부문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를 '산업 수도권'으로 조성한다.
내년 1월 출범하는 상설 협력기구인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 사무실을 둔다.
4급 단장을 중심으로 포항·경주·울산시가 각각 3명의 직원을 파견해 9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이들 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 첨단 산업 육성 등 맞춤형 특례의 제도화를 위한 '해오름 산업 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협력한다.
해오름동맹은 포항·경주·울산시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 출범한 협의회로, 경제·문화·사회적 교류·협력으로 상생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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