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28일까지 투르크 세계 사진전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국외대(총장 박정운)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학과장 오종진)는 지난 25일 한국외대 도서관 1층 열린 공간에서 '2024 터키문화원 투르크 세계 사진전'의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터키문화원이 주최하고 TURKSOY(국제 튀르크문화기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의 주제는 'Vista of the Turkic World - Journey through Culture and Heritage(투르크 세계의 비스타 - 문화와 유산을 통한 여정)'다.

오프닝 행사에는 세자이 톨가 쉼시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부대사, 메흐멧 울루타튀 교육 참사관, 부가르 가파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부대사 등 각국의 주요 외교 인사들과 김춘식 한국외대 부총장, 학내 주요 인사,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동문이 함께했다.

오종진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학과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사진전은 투르크 세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과 투르크 세계 간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통해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나아가 한국외대가 학문적·문화적 협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춘식 부총장 또한 "이번 행사가 글로벌 리더십과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한국외대의 비전을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투르크 세계의 다채로운 풍경과 문화적 유산을 담은 약 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외대는 관람객들에게 투르크 세계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프닝 행사 일환으로 터키 커피 시음회가 진행돼 튀르키예 전통 음료의 풍미와 사진 작품이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28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과 투르크 세계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학과 창립 5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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