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검사' 출시…"맞춤형 건강관리"

기사등록 2024/11/27 16:52:27

최종수정 2024/11/27 18:44:17

식이 민감도 검사, 스트레스 지수 데이터로 맞춤형 케어

[서울=뉴시스]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검사 출시…"맞춤형 건강관리".(사진=포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검사 출시…"맞춤형 건강관리".(사진=포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는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Labs’의 두 번째 서비스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반려동물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수치화해 분석·관리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짖음과 식욕 저하, 과도한 핥기, 예민한 행동 등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행동 변화를 조기 발견하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알파 아밀라아제,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한다. 긴장, 공포 등 불편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교감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알파 아밀라아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심리 및 신체 건강, 보호자 친밀도, 환경 안전성, 변화 적응력, 에너지 수준 등 5개 카테고리의 문진표를 더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 또한 가능하다.

집에서 타액 분석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병원 방문과 채혈에 대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생체리듬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검사와 하루 주기 패턴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결과는 3단계로 시각화된 스트레스 지수와 종합 점수, 생활 스트레스 상세 점수 등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지로 제공된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각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다양한 건강관리 검사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포옹Labs는 앱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지난 8월 론칭했다. 앱으로 신청한 키트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포옹 앱 내에서 펫푸드 추천까지 가능하다. 첫 번째 서비스인 식이 민감도 검사(알레르기 검사)는 출시 3개월 만에 검사 수 1000마리를 돌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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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검사' 출시…"맞춤형 건강관리"

기사등록 2024/11/27 16:52:27 최초수정 2024/11/27 1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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