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7일 22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했던 루키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루키캠프에는 2025시즌 신인선수 13명을 비롯해 김건희, 김윤하 등 1~2년 차 젊은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훈련 외에도 긍정적인 워크에식(직업윤리)과 사고방식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루키캠프를 이끈 설종진 2군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훈련 외에도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을 심어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설 감독은 "코치들은 매일 선수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훈련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식의 대화를 가졌다"며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더 나아가 팀의 좋은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 준 코칭스태프 모두 고생 많았다"고도 말했다.
루키캠프에 참가한 2025년 신인 정현우는 "프로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았다. 훈련량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에 적응할 수 있는 몸과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루키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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