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 주지사를 포함한 19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 도시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는 내년에 정식으로 김포시 대표단을 초청해 페르가나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포시 역시 이번 향후 협약을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페르가나시는 페르가나주의 주도로서 페르가나주 석유생산 및 정유산업의 중심지다. 그 외 건축자재, 자동자 부품 및 기타 제품 등의 산업이 발달해 페르가나주의 대부분 회사들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김포시는 수도권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도시"라며 "페르가나와의 경제·교육·인적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는 "페르가나주의 주도이자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인 페르가나시는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적극적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며 "김포시와의 협력은 양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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