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생·학부모·교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광주 학생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추진한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참가자의 국제교류 체험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은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등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4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제교류 현장에서 선보인 5·18 플래시몹, K-댄스 등을 재현하는 한편 성과보고, 글로벌 이야기 한마당,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국제교류 체험활동 나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를 상징하는 캐릭터 '글로리'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글로리'는 글로벌 리더의 줄임말로, 광주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국외 체험활동의 성공적 완주를 형상화하고 축하하는 지구본 퍼포먼스, 체험활동 영상 시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학생 대상 단원증 수여, 내년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안내 등도 펼쳐졌다.
시교육청은 내년에도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42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국제교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망을 확인했다"며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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