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집권여당 소속 외교위원장
"정의로운 우크라 평화에 기여 기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집권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속한 '국민의 종' 하원의원이자 의회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의원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당선인을 202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추천서에서 "트럼프는 세계 평화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수단 등 무슬림 국가와 이스라엘 간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을 중재한 것을 상기했다.
그는 또 첫 임기 때 우크라이나에도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는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법적인 침략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 공급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오늘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제연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에 기반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레즈코 의원은 키이우인디펜던트 인텁에서도 추천 동기와 관련, "우크라이나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트럼프의 관심을 끌기 위한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트럼프가) 영토 보전, 주권 존중, 무력 불사용 둥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언급했으며, 미 공화당 내에선 러시아 짐령 지역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거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20년 유예하는 방식의 다양한 평화협상안이 거론됐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도록 하거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 전쟁 초기 이래 가장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도 전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의 승인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스칼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속한 '국민의 종' 하원의원이자 의회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의원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당선인을 2025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추천서에서 "트럼프는 세계 평화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수단 등 무슬림 국가와 이스라엘 간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을 중재한 것을 상기했다.
그는 또 첫 임기 때 우크라이나에도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는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법적인 침략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 공급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오늘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제연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원칙에 기반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레즈코 의원은 키이우인디펜던트 인텁에서도 추천 동기와 관련, "우크라이나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트럼프의 관심을 끌기 위한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트럼프가) 영토 보전, 주권 존중, 무력 불사용 둥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중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고 언급했으며, 미 공화당 내에선 러시아 짐령 지역을 비무장지대로 설정하거나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20년 유예하는 방식의 다양한 평화협상안이 거론됐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도하도록 하거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강화, 전쟁 초기 이래 가장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도 전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의 승인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스칼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직접 타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