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차기 충주시장 선거 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노승일 지역위원장의 시정 비판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27일 시정 간담회에서 "시정 감시 권한이 있는 (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의 지적이라면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지역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적인 부분은 시의원들과 논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아직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임기 말 운운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조 시장이 9국 47과인 현재 조직을 11국 50과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보고하자 노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 시장의) 임기 말 상위직 자리 늘리기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임기 말 대통령이 갑자기 장관 자리를 늘리는 일은 없다"고 빗대면서 "(조직개편은) 다음 시장에게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시의 조직개편안은 행정문화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부결했으나 국민의힘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됐고, 지난 25일 표결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새 조직을 구성하는 인사는 내년 1월 단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 시장은 27일 시정 간담회에서 "시정 감시 권한이 있는 (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의 지적이라면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지역위원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적인 부분은 시의원들과 논의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아직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임기 말 운운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조 시장이 9국 47과인 현재 조직을 11국 50과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시의회에 보고하자 노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 시장의) 임기 말 상위직 자리 늘리기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임기 말 대통령이 갑자기 장관 자리를 늘리는 일은 없다"고 빗대면서 "(조직개편은) 다음 시장에게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시의 조직개편안은 행정문화위원회 예비 심사에서 부결했으나 국민의힘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됐고, 지난 25일 표결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새 조직을 구성하는 인사는 내년 1월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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