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이하영 대표, 모친 근조 쌀 기부…"어머니 뜻 따라"

기사등록 2024/11/27 14:16:11

[밀양=뉴시스] 이하영 대표와 유족들이 기부한 근조쌀 108포. (사진=밀양시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이하영 대표와 유족들이 기부한 근조쌀 108포. (사진=밀양시 제공) 2024.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모친의 장례식에서 받은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하남읍에 거주하는 이하영 해맑음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그의 유족들이 모친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 화환(10kg, 108포)을 하남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하영 대표와 고 김말자씨의 자녀들은 "생전 나눔과 봉사를 중요시하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기부하게 됐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림 하남읍장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따뜻한 기부를 실천해주신 유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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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이하영 대표, 모친 근조 쌀 기부…"어머니 뜻 따라"

기사등록 2024/11/27 14:16: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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