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17.9cm 쏟아져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홍천지역에는 17.9cm의 폭설이 기록되었다.
이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고 사고가 속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소방당국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4분경 서울·양양 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천군 서석면 서석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4중추돌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0대 심정지 환자 1명을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경상을 입은 이들을 제외한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어 오전 7시 3분에는 내촌면 물걸리 조운 1교 인근 국도에서 나무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사고로 도로 통행이 차단돼 소방인력 5명이 투입돼 차량 통제와 안전 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폭설로 인해 홍천소방서에서만 출동한 건수는 자연재해 13건, 교통사고 2건, 기타 안전사고 2건이다.
엄재현 홍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폭설로 인한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