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중견기업 사례 발굴·공유의 장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제3회 중견기업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견기업 Sustainability 컨퍼런스'는 롤모델 중견기업 사례를 발굴, 성장 스토리·위기 극복 노하우·혁신 전략을 오너가 직접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총괄사장이 70년 역사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태양금속공업의 경영 전략 및 성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 사장은 "1963년 주요 고객사의 폐업, 1984년 홍수로 인한 본사 침수 피해 등 내부는 물론 1997년 IMF 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외부 위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왔다"면서 "과거의 위기 극복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북미, 중국,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와 단조품 중심에서 벗어난 가공 부품, 조립 부품으로의 사업 다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창업주 한은영 명예회장은 '기업 경영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과 같아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정지하고 넘어지게 된다'고 항상 강조했다"며 "'정도경영'과 '창조경영'의 기업 정신 아래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PwC와 공동 개최한 이날 컨퍼런스에는 다인정공, 이화다이아몬드, 와이지-원, 제우스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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